2단계 완화 시행 앞둔 강남역…주점 앞에 속속 모여 <br />심야영업 재개 매장, 자정 다가오면서 손님맞이 준비 한창 <br />자정되자마자 일제히 주점으로…일일이 손님 신원 확인<br /><br />수도권에서 완화된 거리 두기 시행을 1시간가량 앞둔 시각. <br /> <br />한산했던 서울 강남역 뒷골목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2주 만에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, 심야에도 매장 내 음주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모여든 겁니다. <br /> <br />[시민 : 어린 저의 입장에서는 좀 풀러 왔죠. (답답하기도 했고?) 네. 너무 답답해서 왔어요.] <br /> <br />자정이 가까워지자 문을 닫았던 매장들도 다시 불을 켜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2.5단계 시행으로 한동안 심야영업을 하지 못했던 술집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다시 완화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심야영업이 재개한다는 안내판을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곳곳에서 매장 영업 재개 시각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자정이 되자 일제히 주점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매장 입구에는 체온계와 방명록이 비치돼 있고, 직원들은 일일이 손님 신원을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[주점 종업원 : 체온이랑 저희 수기 작성이랑 아니면 QR코드 둘 다 하고 있어요. (당연히 옛날보다 더 조심할 수밖에 없는 거죠?) 네.] <br /> <br />홍대 거리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점에 들어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모습까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2주 만에 어렵게 심야 영업을 재개한 업주들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. <br /> <br />[주점 업주 : 사장은 (제재) 걸릴까 봐 조마조마하죠. 뭐라도 괜히 꼬투리 잡아서 걸리면 힘드니까…. 그런데 직원들은 당장 하루라도 벌어야 먹고 사니까.] <br /> <br />오늘(14일) 자정부터 본격 시행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완화 조치는 일단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전까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우준 <br />촬영기자 : 한원상 <br />자막뉴스 : 손민성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9140856411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